분류
캠퍼스컬쳐
작성일
2019.11.07
작성자
차명선
조회수
676

중앙도서관 추천 이달의 책 (2019년 11월)

 

도서명

지정학의 포로들

저자

정의길

출판사

 한겨레출판사

출판년도

2018

   



저자 소개

한겨레국제부 선임기자. 국제부, 정치부, 사회부 등을 거쳐 오피니언넷 부문 및 국제 부문 편집장으로 일했다. 현재 한겨레정의길의 세계, 그리고라는 국제 분야 고정 칼럼과 다음주의 질문등을 쓰고 있다. 연세대학교를 졸업하고, 세계은행 장학생으로 1999~ 2001년 미국 럿거스Rutgers 대학과 KDI정책대학원에서 공부했다. 저서 이슬람 전사의 탄생》 《뜨거운 지구촌, 역서 동물 홀로코스트》 《미국인도 잘 모르는 미국 선거 이야기, 논문 아시아 외환위기 때의 자본 통제 논쟁등이 있다.

 

도서 소개 내용

안화미 (중앙도서관 사서)


세계사와 국제 국제관계를 하나의 맥락으로 이해하고 설명하는데 좋은 텍스트가 되는 내용이며 4대 강국의 이해 관계가 대립하는 동북아시아의 국제 정세를 이해하는데 탁월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도구로서 이 책을 추천한다.

 

현재의 지정학 개념은 1904년 영국의 런던정경대 학장 매킨더가 처음 제시하였다. 물론 지정학의 원리는 그 이전부터 국제 정세를 움직이는 힘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이 책을 읽음으로써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저자는 먼저 근세 이전 황제와 천자, 교황, 칼리프, 제국과 봉국 등 정통성이나 도덕적 우위 등으로 불평등 했던 국제 관계가 어떻게 오늘날 같이 외형상으로나마 대등한 관계를 바탕으로 하는 국제사회로 변화했는지를 설명하고 있다.

 

모든 나라는 평화와 번영을 추구하며 그 바탕에는 반드시 국가간 세력 균형을 통한 공존이 전제되어야 한다는 점을 책을 읽는 내내 깨닫게 된다.

 

한 국가의 지도층이 이 개념을 온전히 이해하지 못하면 힘의 균형의 중요성을 잊고 무리한 세력 확장으로 자멸하거나 국내 정치에만 매몰되어 타국에 주권을 빼앗긴 예를 역사에서 많이 보아 왔고 우리나라 또한 경험한 바이다.

 

 

영국과 프랑스, 독일, 오스트리아, 러시아의 세력 균형이 깨졌을 때 벌어진 1, 2차 세계대전.

냉전 시대와 포스트 냉전의 배경이 되는 그레이트 게임.

러시아는 왜 계속 영토를 확장하려 하는가.

미국은 어떻게 사상 초유의 거대 해양 세력이 되었는가.

미국과 중국이 한반도를 바라보는 관점은 어떤 차이가 있는가.

일본은 동북아의 세력 균형에서 어떤 지정학적 역할을 하고 있는가.

 

 

여러 가지 중요한 역사적 사례를 들어 지정학의 이해를 돕고, 마지막으로 분단된 한국의 현실에서 어떻게 하면 평화를 유지하며 공동 번영을 추구할 수 있을까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한 나라가 위치한 지리적 여건과 대응 전략은 국가의 생존을 위해 그 나라에 태어난 국민에게는 숙명과도 같은 과제이다. 아마도 저자는 현재를 사는 우리나라의 독자들에게 이러한 사실을 마지막 에필로그를 빌어 호소하는 듯 하다.

 


첨부파일
첨부파일이(가) 없습니다.
다음글
글로벌통상경영학과 학부생 및 대학원생 2019 청소년 역사문화투어
차명선 2019-11-07 00:00:00.0
이전글
[국민일보] 교정·교화활동 공로 안현수 목사 국민포장
차명선 2019-10-28 00:00:00.0